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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센터] 분노다루기 제6회 「변화를 이끌어내며」
심리상담센터 분노다루기
분노다루기 제6회 「변화를 이끌어 내며」

오늘은 9월 18일부터 10월 23일까지 총 6주 동안 진행된 분노다루기 마지막 시간입니다. 분노라는 자연스러운 감정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분노에 대해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못했던 이용자들이 6주간의 시간을 함께 보내며 일어난 변화들을 5번의 리뷰를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첫 시간에 「자신이 느끼는 ‘분노’ 에 대하여 1부터 10까지의 숫자 중, 최고조에 달했을 때」를 점수로 산정해보았습니다. 그리고 5주라는 기간을 지나오면서 분노척도점수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체크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이 느끼는 분노에 대한 설명
「준이맘」님은 10점에서 6점으로, 분노척도의 큰 변화를 보였습니다. 프로그램 전에는 이유 없이 짜증을 내는 일이 많았는데, 가계도를 통해 원가족과의 관계를 이해하고 나를 돌아보며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최고라는 건 세상에 없다」는 합리적인 신념을 가짐으로써 한결 여유를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새벽별」님의 분노척도는 6점에서 2점으로 눈에 띄게 달라졌다고 합니다. 아빠를 닮은 딸에 대한 분노와 구순의 친정어머님에 대한 분노가 많았는데, 하나님의 은혜를 지속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찾고 있는 중이라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분노설명2
「능력자」님은 분노라는 감정을 이성과 감성으로 구분하여 이성은 3점에서 1.5점으로 낮아지고, 감성은 3점에서 5점으로 높아졌다고 합니다. 착한아이 신드롬을 가지고 있는 능력자님은 분노라는 감정을 억누르고만 살았는데, 타당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표출하며, 분노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고 합니다. 감정의 동요는 뇌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입을 통해 나온 말이 뇌로 전달되고 그것이 감정의 동요를 일으킨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언어를 선택하는데 더 신중해 졌다고 전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능력자님이 분노표출에 대해 「무조건 표출하는 것에 대한 위험」을 짚어주시면서, 분노를 무조건 표출하는 것은 당시에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지만, 상대방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하면서 분노를 표출하는 과정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해 주셨습니다.
'또자'님의 분노수치가 낮아 졌다고 합니다.
「또자」님은 9점에서 7점으로 낮아졌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체험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또자님의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피부로 와 닿지 않으면 느끼기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찾는 것이 중요하며, 신앙을 피상적으로 믿기 때문에 딜레마에 빠진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나 자신에서부터 찾아보며, 그 때의 기쁨과 그 은혜를 생각하면서 그 은혜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생각하고 기도하면서 은혜를 체험해 보라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건강」님은 8점에서 5점으로 낮아졌다고 합니다. 과거는 과거 일뿐, 미래를 생각하면서 살게 되었으며,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따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자들의 분노척도 점수를 비교해보며 마무리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6주 동안의 과정을 통해 분노를 완전히 다스리기 보다는 분노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고, 분노에 대해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을 서서히 익혀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프로그램 종료 한 달 후 다시 분노척도 점수를 매겨보기로 하면서 6주 과정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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