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복지관 성인이용자들은 이번 가을 특별한 체험을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예비군 훈련장을 방문해
군 생활을 체험하며, 단체생활 속 협력과 단결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리스타 대학, 아카데미, 중장년, 레포츠 대학, 직업재활까지 한마음 복지관의 성인이용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한 즐거운 시간, 특별한 추억으로 남습니다.
남양주시 56사단 221연대 예비군훈련장에 도착했습니다. 처음 입어보는 전투복이 낯설지만, 새로운 체험을 한다는 즐거움이 얼굴 표정에 묻어납니다. 아직은 얼굴에 미소가 만연하고 카메라를 보며 브이를 그리는 여유마저 보여줍니다.
씩씩한 발걸음으로 연병장에 모여 입소식을 합니다. 앞 사람과 옆 사람의 줄에 맞춰 반듯하게 서서 교관의 설명에 집중합니다. 평소의 여유로움은 찾아볼 수 없고, 긴장감마저 감돕니다. 갑작스러운 환경에도 금세 적응하는 이용자들, 영상을 통한 안보교육으로 오전 일정을 마칩니다.
신나는 점심시간이 돌아왔습니다. 훈련 중에 먹는 점심밥은 더욱 꿀맛입니다. 카메라를 보고 오전에 배운 경례 포즈도 취해봅니다.
오후가 되자, 이용자들이 연병장에 모여 꼼꼼하게 준비운동을 합니다. 바로, 병영체험의 꽃이라 불리는 ‘유격체조’를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호흡을 맞추는 일은 결코 쉽지 않지만, 한마음으로 다 함께 맞춰 나갑니다. 익숙치 않은 체조에도 최선을 다해 참여하는 한마음복지관의 열정을 보여줍니다.
사격 훈련에도 참여합니다. 안전을 위한 보호구를 착용하고, 페인트볼을 이용해 사격 연습을 해봅니다. 총 쏘는 자세가 남다른 교관에게 방법을 물어보기도 하고, 진지한 표정으로 임합니다.
어려운 훈련 중에도 다 같이 모여 사진을 찍는 여유를 가져봅니다. 어떤 순간에도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하루 동안의 특별한 군 생활 체험은 내가 속한 공동체와, 우리나라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몸은 힘들어도 마음만은 정말 뿌듯한 하루입니다. 어느 새 이용자들에게 익숙해진 새로운 인사법, “충성! 신고합니다.”를 크게 외치며 병영체험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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