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여름이 가고, 어느새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거리를 둘러보니 진한 초록빛이던 나뭇잎 색깔이 옅은 빛으로 바뀌어 가는 것 같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높은 하늘이 삶을 돌아보게 합니다. 이번 달에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나를 위한 심리학’과 ‘영화로 나온 책 이야기’ 라는 테마로 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나를 위한 심리학
1.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 내 안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공감과 위로의 심리학
지은이 : 일레인 N. 아론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다른 사람들에게서 “분위기를 망치지 마.” 또는 “너무 예민하게 굴지 마.”라는 얘기를 들어본 적 있나요? 예민한 성격은 우리 사회에서 참을성이 없거나 신경질적인 성격으로 여겨지곤 합니다. 몇몇 사람들은 민감하지 않은 척 하기위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과연 민감한 성격은 극복해야만 하는 것일까요? 다른 이들보다 섬세하고 미세한 부분까지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능력 ‘민감함’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책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입니다.
 
2. 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 : 평생 흔들리지 않을 자신감 회복 프로젝트
지은이 : 마리사 피어 
출판사 : 비즈니스 북스
 
작은 말에도 쉽게 상처 받는 사람, 마음먹은 일을 실패해서 좌절한 사람, 거부가 두려워 주눅 든 사람 그리고 왠지 일이 안 풀리고 자신감이 없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 도서를 소개합니다. 스스로를 의심하거나 불안해하는 것은 ‘자존감’에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 책은 당신을 위해 내면의 진정한 자존감을 되찾는 방법을 단계별로 자세히 알려줄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당당히 나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기대해 보세요.
 

영화로 나온 책 이야기
1. 용의자 X의 헌신
지은이 :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사 : 현대문학
 
‘용의자 X의 헌신’은 추리소설의 긴장감 넘치는 트릭과 멜로소설의 섬세한 감정이 잘 녹아난 독특한 책입니다. 주인공 이시가미는 옆집에 사는 모녀가 저지른 살인을 숨기기 위해 알리바이를 조작하고 경찰의 수사를 방해합니다.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고 범행을 감추려는 자와 파헤치는 자의 숨바꼭질은 클라이맥스를 향해 내닫습니다. 자신을 희생해서 한 여자를 지키려고 했던 한 남자의 헌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 고스트 라이터
지은이 : 로버트 해리스 출
판사 : 랜덤하우스
 
이완 맥그리거 주연의 영화 ‘유령작가’의 원작소설 ‘ghostwriter(고스트 라이터)’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대신 쓰는 ‘유령’ 노릇을 하는 대필작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죽은 전임자를 대신해 새로운 대필작가로 고용된 주인공은 자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