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계절학교 3기에서 한 배를 탄 친구들과의 단체사진이 빠질 수 없죠. 각기 다른 얼굴과 개성을 지녔지만, 우리는 하나입니다. 「자! 스탠바이 들어갑니다. 하나, 둘, 셋, 집토끼」 

[2일차] 목공예체험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아무 의미 없는 나무조각들이 친구들의 손을 거치면서 점점 의미있는 모습을 갖추어 갑니다. 선생님들도 친구들의 표정도 진지하기만 합니다.

사물함 집에 목공풀로 붙여 집 형태를 갖춘 다음, 꼼꼼하게 색칠도 해주고, 바니쉬로 마무리를 합니다. 친구들의 개성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이 완성되었습니다.

[4일차] 오이소박이를 만들기 위해 초성김치마을을 찾았습니다. 김치담그는 법을 선생님께 설명 들은 다음, 본격적으로 요리에 들어갑니다. 빨간색 앞치마와 위생모자만 보고 있어도 친구들의 열정이 느껴집니다.

[4일차] 오후에는 천연황토염색을 합니다. 손에 닿는 느낌이 싫을 법도 한데, 누구하나 꺼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손톱에 묻은 황토물쯤 우리 친구들에겐 문제될 게 없습니다.

[5일차] 오전에는 뮤지컬 '캣츠'공연을 관람하고, 국립과천과학관을 관람합니다. 다양한 방식의 전시내용이 신기하고 즐겁기만 합니다.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7일차] 옥토끼 우주센터를 방문한 다음, 한여름이지만 한겨울을 즐길 수 있는 웅진플레이를 찾았습니다. 눈썰매를 탈 준비를 하니 긴장되나 봅니다. 「자! 긴장 풀고 신나게 달려보자구요.」

제3회 한마음 계절학교의  7일간의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첫날의 서로 낯선 분위기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진정한 하나」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