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많은 아이들이 부모님의 손을 잡고 찾아옵니다. 하지만 책을 읽는 모습은 가지각색입니다. 숙제마냥 책을 산더미 같이 쌓아두고 해치워가는 아이, 어머니는 다른 분과 대화하고 혼자 책을 읽는 아이, 어머니가 골라준 연령별 추천도서만 보는 아이 등 제각각입니다. 사람마다 몰입하는 방법은 다르겠지만 그 중 가장 책에 집중하고 주도적으로 독서를 이끌어 나가는 아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책을 읽는 아이입니다. 6월 달의 추천도서는 ‘책과 가까워지는 아이 책과 멀어지는 아이’입니다.
‘책과 가까워지는 아이 책과 멀어지는 아이’는 아이가 성장하며 바른 책읽기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입니다. 바른 책읽기 습관을 기르는 데에는 부모님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TV에 거실이 책으로 가득하고 아이들이 책 읽는 것을 즐거워하는 가정이 종종 소개됩니다. 이런 가정의 아이들은 집에 책이 많기 때문에 책을 읽는 것일까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것은 아이가 어릴 때부터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꾸준히 책을 읽어준 부모님의 노력이라는 점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들어 이야기합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다가가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재미있는 것을 추구 합니다. 책읽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른이 책읽기를 통해 지식을 가르치고 무언가를 얻어내려고 욕심을 부리는 순간 책 읽기는 아이의 마음속에 짐이 된다고 합니다. 작가는 강요된 책읽기의 사례를 소개하며 단순히 한글을 익혀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책읽기를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 아이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아이를 키우며 맞닥뜨리게 되는 순간들에 대한 소소한 팁과 추천도서 목록도 이 책의 매력입니다. 즐거운 그림책 읽기를 통해 아이와 함께 소통하고 성장해가는 멋진 부모님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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