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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 해를 돌아보며
직업지원팀 이용자분들과 줌 수업을 하는 모습
2020년 한 해를 돌아보며 
2020년의 키워드는 단연 '코로나'입니다. 1월 중순에 시작된 코로나는 2020년 한마음의 모든 일상을 변하게 만들었습니다. 마스크 없이 마주 보며 웃기, 식당에서 삼삼오오 모여 밥 먹기, 손에 손을 잡고 산책하던 모습은 마스크를 쓰고 1미터 거리두기를 하고, 아크릴판을 사이에 두고 식사 하는 모습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서로의 온기를 느끼는 것은 잠시 뒤로 미루었지만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은 더 많이 보여드린 것 같습니다. 항상 마음을 쓰는 만큼 기쁘고 즐겁게 받아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2021년에는 우리 손 잡고 이야기 나눠요.
한마음은 2021년에도 여전히 그자리, 한마음 가족들 옆자리 :)
 
2020년 한마음 스케치 영상

우리 함께 일상생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배고파요.
아이고~ 알았어, 다 했어
우와(박수)

잠깐!
왜?

덜어 먹어야지
식사 할 때는 개인 접시를 사용해주세요

어? 어?
왜? 왜?
에취(재채기 소리)
재채기 할 때는 소매로 가려야 돼요

김태윤님
여러분들이 한꺼번에 이야기를 하면 제가 정확하게 이해를 못할 수 있잖아요

네, 그래서 혹시 발표가 필요하거나 질문이 필요한 경우에는 손을 들어주시고
제가 여러분의 발표를 들을 때는 이름표를 사용할 거에요

이거 잘 보여요?


이렇게 들었을 때는 누구만 대답을 해야할까요?
재훈님만요
네, 맞아요

자, 이렇게 들었을 때는 누구 누구가 대답해야 할까요?
예준, 재훈님만요
맞아요

그 다음에 이제 넘치지 않게 물을 계속 부어줄게요

넘치지 않게 그리고 잠깐 멈추었다가
지금 선생님도 커피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허벅지 옆에 팔을 내려주신 다음에 한팔씩 천천히 올려주시면 됩니다
호흡은 마찬가지로 근육을 수축시킬 때 후 뱉어주시면 됩니다

한마음의 매일 열두시를 책임지고 계신
우리 한마음 식당의 메인 쉐프이자 주방장

그리고 제 마음 속 미슐랭 쓰리스타이신
이길수 조리장님을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한마음식당 이길수 조리사입니다
반갑습니다

어떻게 지내고 계신 지 간단하게 소개 한 번 해 주시죠

2월 부터 코로나19로 인해서 휴관하고 이랬어서
요즘은 한마음 주간보호센터랑 직원들 식사를 제공하고 있고요

오후에는 한마음 식당 위생관리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어머니, 안녕하세요
전화 주셔서 되게 반가워요

잘 지내시죠? 빨리 양파까러 와야하는데 많이 밀렸어요
그 때가 오겠지요
그쵸?

저보다도 고통스러운 사람이 너무 많으니깐
고통스럽다는 소리를 못해요 그냥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이길수 조리사님이 이렇게 전화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고 저희가 더 감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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