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집콕생활, 시각일정표 활용(1)
코로나19로 인해 집 안에만 있기 답답하시죠? 각 가정에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계신 부모님들과 발달장애 아동에게, 집에서도 잘 지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안내드립니다. 우리 함께 집콕모드, 슬기롭게 실천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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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아동과 부모님을 위한 슬기로운 집콕생활

오늘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여념이 없는 보고픈 부모님들 안녕하세요?
집에만 있기 힘드시죠?
코로나 블루로 우울해하시는 분들도 많데요. 우리 아이들도 힘들어하죠?
이 영상은 부모님과 아이들이 집 안에서 잘 지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입니다.

슬기로운 집콕생활
제 1탄 시각 일정표 활용

지금 보시는 것이 시각 일정표에요 많이들 보셨죠?
이런, 이런, 이런, 이런 아주 다양한 모양의 시각 일정표가 있습니다.
시각 일정표 만드실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하루 동안 무엇을 할지 결정하는 겁니다.
우리 아이랑 하루 동안 무엇을 하면서 보내는 게 좋을까요? 평범하지만 다양한 활동을 계획해 보세요.

그다음으로는 정해진 일정을 표로 만듭니다. 모양은 아주 다양할 수 있어요.
가장 편리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우리 아이에게 잘 맞는 일정표를 선택해서 만들어보세요.
잘 보이는 벽에 게시합니다. 반드시 벽에 붙여야 할 필요는 없지만 잘 보여야 해요. 그리고 수시로 업데이트합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바꾸기 쉬운 형태로 만드셔야겠죠?

시각 일정표를 만들면 좋은 점은 시각적 정보를 더 잘 받아들인다는 우리 아이들의 특성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 "이거 하지 마" 하는 것보다 "이거 해" 하는 게 훨씬 낫고요. 예측 가능하면 아이가 편안해합니다.

예측 가능하면 아이가 조금 더 참고 기다릴 수도 있고요. 균형 잡힌 하루를 보낼 수 있어요. 일정표가 없으면 늘 하는 것만 되풀이할 수 있거든요. 당연히 지루하겠죠? 아이들이 개학할 때 전환해도 유리합니다. 일정표에 따라 생활하면 되잖아요? 가족의 역할 분담에도 도움이 되죠.

주의해야 할 점은 일정표에 따른 생활하기를 가르치는데 집중해야 한다는 겁니다. 우리가 가르칠 것은 일정표 지키기예요. "어? 다음엔 뭐하지?"라는 거에 아이가 관심을 가지면 성공.

일정은 여유 있게 잡으세요. 할 수 있는 만큼 무리하면 안 돼요. 작은 성공에 기뻐하세요. "대박!" 이런 기뻐하는 모습이 정말 중요합니다.

일정표는 보기에 아주 단순해야 합니다. 너무 복잡하고 알록달록한 것은 좋지 않아요. '오늘은 감자전 하는 날' 이렇게 일 정 하나만 둘 수도 있고요. 그냥 화이트보드에 아이가 할 일을 순서대로 적어둘 수도 있어요. 이때, 너무 여러 개를 한꺼번에 적어두지는 마세요. 한 3개에서 5개 정도 필요하면 이미 수행한 걸 지우고 덧붙이면 됩니다.

잘 지키면, 칭찬하세요. 보통은 잘 안 지키면 잔소리할 수 있거든요. 중요한 건 칭찬이에요. 아주 잘하지 않았어도, 조금만 잘했어도 칭찬하셔야 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당장 시작하세요. 완벽한 일정표는 절대로 만들 수 없을 거에요. 그러니, 그냥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영상을 요약할게요.
첫째, 하루 일과를 시각 일정표로 만든다.
둘째, 일정표를 벽에 게시한다.
셋째, 일정을 잘 지키면 칭찬한다.
넷째, 반응을 살펴서 일정표에 피드백한다.

아이와 의논해서 일정표를 만드시면 좋고요. 게임처럼 재밌게 실천하셔도 좋습니다. 책이나 유튜브에서 힌트를 얻으실 수 있고요. 시행착오는 당연하죠. 겁내지 마세요. 다시 시도하면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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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아동과 부모님을 위한 슬기로운 집콕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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