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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복지관 지식경영] 장애아동을 대하는 치료사의 자세


[한마음복지관 지식경영 이야기] 2011.11.11 장애아동을 대하는 치료사의 자세:치료교육팀장 이도영 / 켄 블랜차드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한다' 이 책은 긍정적 관심과 칭찬 그리고 격려는 인간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범고래조련의 예를 들어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장애아동을 대하는 치료사의 자세는 어때야 할까요?


2002년 대한민국 서점가를 강타했던 책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켄 블랜차드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인데요, 이 책은 긍정적 관심과 칭찬 그리고 격려는 인간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범고래조련의 예를 들며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 복지관과 서비스 이용자와의 관계에서도 이러한 관심과 칭찬의 긍정적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오늘의 주제는 바로 ‘치료교육과 로젠탈 효과’입니다.

‘로젠탈 효과’는 하버드대 심리학과 로버트 로젠탈 교수가 초등학교 실험을 통해 발표한 심리학적 이론입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한 초등학교의 교사집단에게 특정 아이들의 명단을 주고 이들의 지능지수가 높기 때문에 공부를 잘할 거라는 믿음을 심어줬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들은 실제로는 평범한 학생에 지나지 않았는데, 학년말에 보니 명단에 올랐던 학생들 대부분이 성적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교사의 ‘기대’와 ‘칭찬’의 긍정적 효과는 학생의 능률 향상, 성적 향상으로 나타나게 됐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장애아동을 대하는 치료사의 자세는 어때야 할까요?
치료&교육분야의 치료사라면 참고 인내하고 기다리는 것만은 올바른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이 아이를 최종적으로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목표를 분명히 하고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아이에게 맞는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내서 이끌어가는 것이 치료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비고츠키는 학습을 통해서 발달을 이끌어 낸다고 말합니다. 한 아이의 발달가능성을 믿고 실제적으로 나아지게 하는 것이 바로 치료사가 가져야 할 자세인 것입니다.

우리 복지관은 아비샤이 마갈릿 교수가 얘기한 ‘품위 있는 사회’를 추구해 나아가길 희망합니다. ‘품위 있는 사회’란 제도가 사람을 모욕하지 않는 사회를 말합니다.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이용자에게 ‘모욕’이라는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관심과 칭찬의 긍정적 관계가 이루어질 때 가능해 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 복지관은 진정 ‘장애인과 함께 울고 함께 웃는’ 복지관, ‘한국 장애인복지관의 랜드마크’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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