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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우리교회 부라보시니어 연주단, 주간보호와 함께하다.
분당우리교회 부라보 시니어연주단,주간보호와 함께하다
한마음복지관 1층 한마음주간보호센터에 반가운 얼굴들이 찾아왔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첫째주 화요일에 주간보호를 찾아 흥겨운 연주를 하며 친구가 되어주는 「분당우리교회 부라보 시니어 연주단」입니다.  

"8월 한달 방학을 하고 9월에 온거예요. 방학동안 연습을 많이 못해서 호흡이 딱딱 맞지 않아 실수가 많았어요"라며 엄살을 부리신다. "연주 아주 좋았어요. 친구들이 모두 알아보잖아요. 모두 신나서 일어서서 춤추고"
팬플룻을 연주하는 부라보시니어 연주단
"그래, 그건 맞아. 뛰면서 좋아해줘서 고마웠어요. 그 모습이 이뻤어요. 얼굴이 천사같아. 매일 흰 옷만 입고 왔는데 지겨울까봐 남대문 가서 빨간 옷도 사입고 왔어. 보는 자체가 즐거움이 되면 좋겠어요."라고 말씀하신다.

부라보 시니어 연주단은 65세에서 75세까지 시니어들이 모인 연주단이다. 2016년 3월에 창단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연습을 시작했다. 모인 단원들은 강사로 오랜기간 활동해서 악기를 다루는데 문제는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악기를 다루지 못해도 단원이 될 수 있다. 현재 모인 단원들은 색소폰이 3명, 팬플롯이 1명, 오카리나 16명, 기타 11명이 모여 30여명 가량이다. 
한마음주간보호 이용자들과 다함께 최고라고 외치며 단체사진을 찍음
"처음에 여기 왔을 때, 연주를 보는 친구들이 우리를 낯설어했는데, 지금은 친근감을 느끼는지 옆에 가도 전혀 어색해하지 않더라구요, 내실을 좀 더 다진 후에 마음을 움직일 수 있게 연주를 하고 싶어요"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주신다.  "아직 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았고 이렇게 주목받게 되어 부끄러워, 그래도 사진은 꼭 보내줘"라고 소탈하게 웃으시며 일어서신다. 여유와 편안함이 좋았던 시간, 그들이 들려주는 연주도 꼭 그들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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