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한마음복지관이 봄처럼 따뜻한 소식을 전합니다.  지역복지팀 재가여성장애인의 자립생활능력 향상을 위한 가사훈련사업「한방에 홈런(Home-Learn)」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13년 신청사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2006년 경기도 장애인 실태욕구조사를 보면 일상생활의 도움 정도를 묻는 질문에, 모든 일상생활을 혼자 할 수 있다(41.9%), 대부분의 일상생활을 남의 도움 없이 혼자 할 수 있다(20.4%), 대부분의 남의 도움이 필요하다(9.8%), 거의 모든 일에 남의 도움이 필요하다(8.7%)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과적으로,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여성장애인은 40%로 다수의 여성장애인이 일상생활에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마음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중 지적여성장애인들의 남편들로부터「아내가 가사생활훈련 프로그램을 이용했으면 좋겠다」는 욕구가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의 필요성에 따라 한마음복지관은 가사훈련사업 「한방에 홈런(Home-Learn)」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생활요리(기초 생활요리교육 및 실습, 설거지 및 뒷정리 훈련), 살림지도(장보기, 빨래, 다림질, 바느질, 손님접대, 생일잔치 준비, 선물포장, 목욕탕 이용), 가정생활지도, 문화체험(여성장애인 봄나들이), 가족요리대회(요리쿡, 조리쿡), 가족송년모임 등으로 꾸려지게 됩니다.

본 사업 지원을 계기로, 지역사회 내 여성장애인의 가사 역량을 강화하고, 원만하고 안정된 가정생활이 유지될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