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천만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각 혹은 청각장애인, 외국영화의 자막읽기가 힘든 고령자,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 영화를 이해하는데 보충설명이 필요한 어린이 및 지적 장애인 등 많은 사람들에게 영화는 아직도 가까이하기 먼 문화입니다.

한마음복지관에서는 이런 분들을 위해서 영화 상영 시, 장면을 설명해주고 음성해설과 대사 및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한국어 자막을 넣어 시각장애인들은 물론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배리어프리영화」를 상영하였습니다.  한마음복지관의 찾아가는 영화관은 이용자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지만,  이번에는 배리어프리영화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천만관객을 넘어 2012년 최고의 흥행작인「도둑들」을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서 지원해 주었으며, 고소한 냄새의 팝콘까지 더해져 어느 때보다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