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 가까워져요.
작성자 한마음복지관 작성일 2012-06-29 조회수 5243
오늘은 학교 안가는 신나는 토요일!
카메라 챙겨서 2주에 한 번씩 만나는 짝꿍하고 출사 가는데, 같이 가실래요?
우리는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장애-비장애 청소년 통합프로그램 사진동아리에서 만났어요. 2주에 한 번씩 만나 근교로 나가서 사진도 찍고 바람도 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이번 출사 장소는 탄천 이예요. 짝꿍하고 자유롭게 탄천을 걸으며, 선생님이 제시해주신 미션을 수행해요. 오늘의 미션은 짝꿍하고 커플 사진 찍기! 자주 만나지 않아서 인지, 내 짝꿍은 나랑 사진 찍는 게 아직은 어색한가봐요. 내 짝꿍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기다려야겠죠?
탄천을 한 바퀴 돌고나니, 벌써 점심식사시간 이예요. 점심을 맛있게 먹고 오후에는 운동을 할꺼예요! 운동을 하면서 짝꿍하고 더 가까워져야겠어요. 내 짝꿍은 배드민턴, 축구, 장애물 달리기 등 못하는 운동이 없어요. 제일 열심히 하고 제일 잘해요! 자연스럽게 같이 운동을 하다 보니, 어느새 짝꿍이 저에게 마음을 열었어요! 짝꿍의 마음이 열리길 기다린 보람이 있어요. 2주 뒤에 만나게 되는데, 그때는 짝꿍하고 더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도 찍고 오늘보다 더 아껴주고 사랑 할꺼예요.
우리는 이렇게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며 공감과 배려를 통해 가까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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