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톤의 벽면이 아름답게 꾸며지고 있는 이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주간보호센터입니다.
주간보호센터의 하루 일정이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선생님들은 퇴근 준비 보다는 센터 꾸미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또한, 이용자들의 목소리도 들리는 거 보면 뭔가 특별한 걸 준비하고 있나봐요?
주간보호센터에서 어떤 특별한 일이 있을까요?
우와! 오늘부터 내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주간보호센터 관내 캠프 날이예요 ~
이번 캠프는 주간보호센터 개소 이래 처음 개최한 캠프로써, 이용자들에게 공동체 생활을 경험 하게 하며
소속감 및 사회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준비하였습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한마음콘테스트’
소주제는 체인지 입니다! 바로, 남자는 여자로, 여자는 남자로 변장하는 시간이죠 ~
세 개의 팀으로 나누어서 진행되었으며, 각자 정한 컨셉에 맞춰서 변장하느라 무척 바쁩니다.
변장할 때 필요한 건 많지 않아요 ~ 작지만 강한 힘을 자랑하는 아이라이너와 블러셔만 있으면 되요 ~
변장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모두들 급하게 마무리 합니다.
변장 후 반별로 워킹이 시작되었습니다.
누가 아름다운 여자가 됐을까, 누가 가장 멋진 남자가 됐을까 ~
변장으로 인해 주간보호센터는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뷰티&터프 컨셉, 각국의 나라 컨셉 등 다양하게 표현하였으며, 짝궁 선생님과 폴라로이드와 셀카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잘생긴 외모는 변장을 해도 감춰지지 않습니다.
두구두구두구 -
한마음콘테스트 진 ⋅ 선 ⋅ 미를 발표합니다!
진 ~ 넘치는 애교와 잘 어울리는 리본으로 진이 되었어요.
진 당선을 기뻐하며, 주특기인 털기춤을 선보여서 센터는 또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선 ~ 알록달록 스카프와 아름다운 눈화장이 돋보여요.
미스코리아 마냥 무대를 한 바퀴 돈 뒤,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예뻐질께요 ~’
미~ 멋진 수염과 해적신사로 변장했어요. 그 어느 남자보다 멋지네요.
한마음콘테스트를 마치고 모두 다 같이 댄스타임도 즐겼습니다.
부끄러움 따위는 사라진지 오래 ~ 모두가 하나 되어요!
뭐든 열심히 하고나면 배가 고파지는 건 당연한 거 같아요. 행복한 야식시간!
콘테스트를 위해 변장했던 모습을 말끔하게 지우고 야식으로 제격인 맛있는 치킨을 먹어요.
앞접시에 고스란히 남겨진 닭뼈는 배가 고팠다는 걸 대신 표현해줍니다.
간식을 맛있게 먹고 다같이 센터 내 거실에 둘러 앉았어요.
아까와는 다르게 분위기가 많이 차분하네요. 이번에는 어떤 순서일까요?
캔들파이어 시간입니다.
선생님의 기타연주로 잔잔한 배경음악이 깔리고 옆 사람에게 촛불을 옮겨주면서
지금까지 주간보호센터에서 있었던 일들을 상기시켜 봅니다.
만감이 교차하며 한 사람 한 사람씩 돌면서 그 동안 하지 못했던, 또는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나눕니다.
또한, 자원봉사자 박선영(동서울대학교 1학년) 학생은 '이렇게 즐거운 자원봉사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선생님, 자원봉사자, 이용자 어느 누구도 제외하지 않고 모두 하나가 될 수 있는 시간이여서 뜻 깊으며,
partner의 관계가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고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시간만큼은 모두가 자신의 마음을 나누고 진실되는 시간이예요.
첫 날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꿈나라로 여행 갈 준비를 합니다.
선생님들은 이용자들의 잠자리를 하나하나 살핍니다.
‘오늘 즐거웠어요? 모두 좋은 꿈 꾸고 내일봐요!’
기상! 기상이예요. 모두 일어나세요!
졸린 눈을 비비고 일어나서 선생님과 함께 가벼운 스트레칭과 체조로 잠기운을 떨쳐봅니다.
선생님들이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준비한 메뉴로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1박2일의 일정을 마무리 하며 집으로 떠날 채비를 합니다.
1박2일 동안 마음과 몸을 모두 살찌우며 주간보호센터 이용자들이 멋진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서로 격려하며 함께함을 누리는 시간이 또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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