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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8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우수상 수상
2019 경기도 문해의 달 선포식 및 시화전 시상식
9월 5일(목), 청명한 하늘 아래 나뭇잎이 서서히 옷을 갈아입는 가을, 설레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 오랜만에 새 옷을 입고, 화장도 합니다. 한마음에는 4시간 전에 도착했습니다.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도 문해의 달 선포식 및 시화전 시상식에 참여하기 위해서입니다.

성인여성장애인 문해교실, 한마음 늘배움학교를 이용하시는 박춘순님께서는 제8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우수상(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하셨습니다. 박춘순님은 "상을 받게 되어서 전날 밤부터 무척 설레고, 기대에 가득차 한숨도 못잤어요. 이렇게 설레는 것이 얼마만인지,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도 많은데 대표로 이렇게 제가 수상을 받게되어서 영광이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에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매년 9월 8일은 세계 문해의 날입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세계 문해의 날을 기념하여 9월을 문해의 달로 지정하였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올 해 9월부터 매년 9월을 경기도 문해의 달로 지정하고 선포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선포되는 자리에서 받은 상이라 더욱 뜻깊습니다.

곱디 고운 손으로 정성스레 쓰여진 글을 한 글자씩 읽을 때 마다, 코 끝이 찡하고 진한 여운이 남습니다. 좋은 글과 배움의 행복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2019 경기도 문해의 달 선포식 및 시화전 시상식
자전거 타고 가는길
* 지은이 : 박춘순

자전거 타고 룰루랄라
공부하러 한마음복지관에 간다.

귀도 잘 안들리고 눈도 캄캄
손도 떨리고 마음도 두근두근

선생님의 용기에 힘이 난다.
편지도 쓰고

책도 줄줄 잘 읽고 싶다.
내년에는 문해교실 반장도 해야지

오늘도 자전거 가득
꿈을 싣고 달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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