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한마음복지관 페이스북 대화창으로 메시지 하나가 도착했습니다. 관리자 대화창을 통해 종종 메시지를 보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복지관 이벤트 당첨 확인이나 자원봉사 문의, 행사 홍보정도입니다. 직접 운전을 하면서 찍은듯한 사진에는 저도 아는 얼굴이 있었습니다. 그 분은 다름아닌 주차장에서 물걸레 청소를 하고 있는 안석진 선생님이었습니다. 주차장에 들어서면 언제나 오른손을 얼굴에 붙이며 반갑게 인사하는 한마음복지관의 첫 얼굴이지요.

한마음복지관을 이용해주시는 이용자들의 수에 비해 좁은 주차장이라 이중주차가 되거나 혼잡함으로 불편함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주차장에서 일하고 있는 안석진 선생님의 친절과 청결을 유지하기 위한 성실함을 그냥 넘기거나 당연하다 여기지 않으시고 칭찬해주시는 그 귀한 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