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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섬기는 수제 쿠키 전문점「희동 아뜰리에」
분당우리교회 이웃사랑의 날 맞이 나눔으로 섬기는 희동 아뜰리에, 윤희정(13교구)
이른 아침 수내로 행했다. 수제 쿠키 전문점 희동 아뜰리에 대표 윤희정 성도님(13교구)을 만나기 위해서다. 상가 건물 2층에 위치한 작업 공간, 아기자기하다.  "작업을 하면 땀범벅이 되요. 그래서 작업 시작하기 전에 이쁜 모습으로 만나고 싶었어요. 이 자리에 앉으세요. 제가 커피 내려 드릴께요." 몸에 밴 따뜻함이 공간을 채운다. 

희동 아뜰리에가 한마음복지관과 인연을 맺은것은 그리 길지 않다. 지난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주간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수제 쿠키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쿠키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애써 반가움을 감추었지만 전화를 끊고 '유레카'를 외쳤다. 장애인주간 행사를 앞두고 정성가득한 선물을 고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뒤는 예상하셨겠지만, 하나하나 이쁘게 개별 포장된 쿠키는 장애인 주간에 소중하게 사용되었다. 이웃사랑의 날을 맞아 그동안의 감사함을 전하고,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보았다.

1. 희동 아뜰리에 이름이 참 재미있다. 의미가 있으신가요? 

안그래도 많은 분들이 공동대표냐고 오해하세요  제가 어릴때부터 남자 성향이 강해서 집에서 희동이라고 불러주었어요. 그 이름이 친숙하고 좋아  '희동 아뜰리에' 가 되었어요. 
희동 아뜰리에 간판 희동아뜰리에에 매장 안
2. 한마음복지관은 어떻게 알게 되었고, 후원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모든게 자연스럽게 시작되었네요. 결혼 전부터 몸이 아팠어요. 수술을 하고 회복하는 시간동안 기도하고 말씀을 들었어요. 그 때 하나님을 만나게 된 것 같아요. 몸이 회복되면서 '나만 위해서 사는게 아니라 무엇이든지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블로그에 제가 만든 쿠키 레시피를 올리게 되었는데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때부터 지인들과 블로그 이웃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에게 쿠키를 전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다른 교회를 다니고 있었는데, 우연히 이찬수 목사님 설교를 들었어요. 설교 말씀이 좋아 분당우리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6년 1월 17일 새가족이 되었고 그 때 한마음복지관을 알게 되었어요. 많은 성도님들의 도움의 손길을 보고 '나도 장애인들과 함께 하고 싶다." 마음의 울림이 있었어요.
윤희정 성도님윤희정 성도님이 그림을 그린 책
▲(사진위) 쿠키를 받고 보내온 사진 ▲(사진아래) 윤희정 성도님이 그림을 그린 책

3. 오랜기간 나눔을 하셨는데, 기억에 남는 순간(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저는 만들때 상상을 해요. 애기들이 받았을 때 먹고 그 짧은 5분동안 아지만 '주님의 은혜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쿠키가 되게 해달라' 기도를 많이 했거든요. 그 때 행복한 것 같아요. 개척교회에 도시락 봉사를 하던 분이 있었어요. 도시락과 함께 쿠키를 보내드렸는데, 사진이 왔어요. 할머니가 사시는 집인데 부엌 한켠에 쿠키가 놓여있었어요. 일하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이쁘게 잘 쓰여지고 있구나. 그 때 대개 보람을 느낍니다. 하지만 늘 더 많이 보내드리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저는 만들때 상상을 해요. 애기들이 받았을 때 먹고 그 짧은 5분동안 이지만  '주님의 은혜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쿠키가 되게 해달라' 기도를 많이 했거든요. 그 때 행복한 것 같아요. 개척교회에 도시락 봉사를 하던 분이 있었어요. 도시락과 함께 쿠키를 보내드렸는데, 사진이 왔어요. 할머니가 사시는 집인데 부엌 한켠에 쿠키가 놓여있었어요. 일하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이쁘게 잘 쓰여지고 있구나. 그 때 대개 보람을 느껴요. 애기들이 먹는 사진들을 보내주실때, 배송되는 사진을 보내주실때
4. 앞으로 계획과 후원을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혼자서 공부하면서 쿠키를 만들었어요. 지금은 자격증도 있지만 그때를 되돌아 보면 실패할 수 있는 환경이었는데 하나님이 잘 이끌어 주신것 같아요. 만약에 실패를 했으면 시작하지 못했을 거예요. 이 길이 내 사명이다. 처음목표가 나눔이었는데, 일이 많아지니 힘들고 그러니 잊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매일 아침 기도합니다. 지칠 수 있는 마음을 나누고 기쁨으로 채우니 그만큼 또 벌게 해주고 도와주시는 것 같아요. 절대 거창한 프로젝트가 아닌것 같아요.

앞으로의 계획은 인터넷, 팝업 숍으로 시작했지만 로드숍을 갖는 거예요.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자가 나를 만나리라"고 한 것처럼 하나님 말씀안에서 살면서, 생활속에서 참 된 그리스도인의 향기를 전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윤희정 성도님
하나님이 계획하시는 대로 되는 것 같다고 말하는 얼굴만큼 선한 마음을 가진 희동 아뜰리에 대표 윤희정 성도님께 한마음복지관 후원 현판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귀한 말씀 주시고, 한마음복지관과 함께 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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