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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3라디오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직업지원센터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직업훈련」
KBS 제3라디오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 직업지원센터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직업훈련
2월 12일(금), KBS 제3라디오「함께하는 세상만들기」에 장애인 직업훈련현장을 소개에 한마음복지관 직업지원센터 바리스타 교육에 대한 내용이 방송되었습니다. 바리스타 교육 현장, 훈련생들이 교육을 받으면서 느꼈던 점, 앞으로의 계획까지 소개되었습니다. 본 방을 놓치셨나요, 지금 들어보세요.
바리스타와 제과제빵 훈련생들 사진
바리스타와 제과제빵 훈련생들 사진
사진) 직업지원센터에서 바리스타와 제과제빵 교육을 받는 훈련생들의 모습

KBS제3라디오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 2월 12일 금요일 순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유고은이 현장속으로 시간입니다. 오늘은 경기도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장애인 직업훈련으로 가볼텐데요. 어떤 분야에 직업훈련이 있었을까요. 취재다녀온 유고은 리포트 어서 오십시오.

유고은 리포터 : "네 안녕하세요. 조금 있으면 발렌타인 데이잖아요. 발렌타인 데이에서 선물받은 초콜릿과 잘 어울리는 것이 바로 커피입니다. 커피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큰데요. 그래서 장애인복지관속에서도 직업훈련중에 커피만드는 방법이 익힐 수 있는 카페훈련, 즉 바리스타 교육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다녀온 곳은 경기도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에서는요 카페 훈련이 있는데요 카페 훈련 자세한 소개를 한마음복지관 장석준 사회복지사를 통해서 들어보시죠."

장석준 사회복지사 : "카페 훈련에서는 크케 바리스타와 제과제빵이 있는데요. 훈련과정은 입소시점부터 3년까지이구요. 바리스타 같은 경우는 발달장애인 특성상 많은 이론을 교육하기 보다는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기본상식, 이론같은 경우를 일주일에 1회정도 하고 나머지는 실습위주로 진행되어져서 기물을 만지는 장비의 명칭이라든지 쓰임새, 커피 추출하는 과정이라든지, 좀 더 심도있게는 커피 메뉴를 제조하는 교육으로 실습을 하고 있구요. 제과제빵 같은 경우는 요새 많은 카페들이 커피만 판매하지 않고 사이드메뉴로 머핀, 쿠키, 케잌이라든지 트랜드에 맞추어 주3회 정도 제과제빵 훈련을 하고 있구요. 실습 위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

사회자 : "예, 카페 훈련을 하게 되면 바리스타 교육과 제과제빵교육을 같이 받게 되는건가 봐요."

유고은 리포터 : "네 그렇습니다. 만18세 이상 40세 이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데요. 바리스타교육, 제과제빵, 음료 판매 및 고객 응대, 매장 관리 등 카페 운영에 필요한 현장 훈련 과정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들 커피에 관심있는 이들이 모여서인지 훈련생들이 즐거워하면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카페 훈련 그 현장 속으로 가보시죠"

훈련생들 : "안녕하세요! "
신유희 직업재활사 ; "모두들 안녕하세요! 명절 잘 쉬고 왔어요. 우리 오랜만에 만났는데, 일주일만에 만나서 배웠던 것 다시 한 번 복습해서 기억을 떠올려보고 실습도 다시 한 번 해볼께요. 따뜻한 아메리카노 만드는 법 연습해 볼께요."

훈련생들 ; "네"
기계 잉~

신유희 직업재활사 : "블랜드를 켜서 커피파우더를 담고 무게를 잰 다음에 가장자리 정리해주고 2차 템핑을 세게, 이때 수평은 잘 맞추어졌는지 확인하고 물 흘리기를 한 번 해서가열된 열을 빼주고 30미리를 담는데 2~30초 걸리면 우리가 정상추출 되었다 생각하는 거예요. 딱 25초 걸렸어요. 커피 원두가 있는데 갈지 않는 원두, 이런 동그런 원두를 뭐라고 하지.. 홀빈, 홀빈, 갈지 않는 상태의 원두를 홀빈"

사회자 : "음. 요즘에는 바리스타 자격증도 많이 취득하던데, 카페 훈련반 훈련생도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가요? "일단 이론보다는 실기위주로 수업이 있긴 하지만, 개인별 장애정도에 차이가 있어서 이론교육통한 학습이 잘 되는 학생들은 전문 바리스타 자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론을 배제한 실기로만 자격을 하는 스페셜 바리스타 자격증도 있는데요, 이 곳에서도 또 발달장애인이 커피제조에 대한 자격증 취득을 통해서 자신감을 북돋아 주도록 자격증 취득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커피에 대한 이론교육으로 커피에 역사부터 커피 원두에 대한 이야기등 다양한 이야기등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커피의 유래였습니다. 커피가 발견된 이야기에 대한 설이 있는데 가장 유명한 설로는 목동 칼디에 관한 전설이 있다고 하는데요,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는 발달장애인 훈련생이 커피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잘 들어보시죠."

이녹은 훈련생 : "커피 발견에 대한 에디오피아 칼디 전설이 유명해요. 에디오피아 염소치는 소녀 칼디가 살고 있었어요. 어느날 염소들이 빨간 열매를 먹은 후 잠을 자지 않고 흥분하는것을 봤어요. 그래서 자기도 열매를 먹어봤더니 피곤이 가시고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 소년은 그 열매를 이슬람 수도사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수도승도 먹고 고단함과 피곤함이 없어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커피를 많이 먹게 되었어요."

유고은 리포트 : "와 저도 처음 듣는 이야기네요. 방금 들으신 이야기것처럼 칼디 전설에 따르면 커피열매를 먹어봤더니 본인도 피곤함이 가시고 기분이 좋아지는 걸 느껴서 그때부터 커피열매가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게 됐다는 설이 있습니다.

사회자 : "그렇군요. 커피에 대해서 관심 많은 분들이 카페 훈련에 참여하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가 있는 커피이론교육에 더 집중해서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사회자 : "네, 3년동안 카페훈련과정을 통해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건가요?"

유고은 리포트 : "네 , 성인발달장애인이기때문에 사실 취업이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요, 과정 중간에 일부 훈련생들은 인근 카페나 커피 관련 작업장으로 취업을 하는 경우도 있구요. 또 과정을 마친 이후에 복지관내에 카페에서 일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대한 많은 훈련생이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복지관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사실 물론 취업도 중요하긴 하지만 단순히 취업이 목적일뿐만 아니라 카페 훈련을 통해서도 발달장애인 훈련생들이 자신감을 많이 갖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회성도 이전과 많이 달라진 점이 있다는데요, 바리스타 담당하는 양소영 강사에게 훈련생들에 대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신유희 직업재활사 : "많이 하시는 분들은 비장애인 못지않은 실력을 가지고 계세요. 그래서 라테아트같은 경우도 연습하면 충분히 가능한 실력이 되시고, 의욕만큼은 일단 의욕이나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나 이런것들은 비장애인분보다 훨씬 더 적극적이시라고 보여질 정도이고 그러다 보니 본인들이 노력하고자 하는 마음들도 굉장히 크세요. 그래서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건 사실이지만 하나하나 해가면서 작은 음료 완성하면서 굉장히 큰 성취감과 자신감을 가지기 때문에 실제로 수업받는 친구들도 처음에는 스팀같은 거 할 때 굉장히 자신없어 하고 두려워하고 그래서 아주 거부했던 친구들조차도 시간이 지나면서 단계별로 적응하면서 굉장히 자신감을 많이 보였고 생활태도에서도 적극적인 자세, 본인들이 뭔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

유고은 리포트 : "예, 일을 하는데 있어서 자신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니까 앞으로 훈련받으면서 자신감을 바탕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도 더 넓어지겠군요."

양소영 바리스타 강사 : "네, 그래서 의욕이 넘치는 훈련생들이 점점 많아 져서 훈련생들에게 전문 바리스타 자격증을 목표로 하고 더욱더 열심히 강사도 가르치고 있다고 합니다."

유고은 리포트 : 훈련생들에게 또하나의 도전이 될 수 있을텐데요, 마지막으로 카페 훈련과정 참여하면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

훈련생 : "처음에 스팀이 약간 무서워 가지고 많이 힘들었는데, 스팀 나올때 뜨거우니까, 소리가 무서워서, 그래서 잘 안됐는데 선생님이 연습으로 어떻게 해야 되는지 그것을 선생님이 설명을 해주시기 때문에 많이 배우고 연습하고 자격증까지 따니까 자신감, 유명한 회사로 다니고 싶어가지고 더 열심히 해가지고 진짜 바리스타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훈련생 : "제과제빵을 받앗는데 제가 직접 혼자 빵을 만들수 있는 용기를 얻었어요. 제가 만든걸 손님에게 파니까 기분이 좋아요. 여기서 나가면요 제 이름으로 카페를 차릴까 생각중이예요. 만약에 카페 차리면 양소영선생님을 스카우트 하려구요."

"여기 선생님을 ㅋㅋㅋ"
"스카우트해서 점장님으로 인정하게"
"점장님으로 ㅎㅎㅎ"
"제가 빵 만들고 배울 수 있고 이쁨 받을 수 있고, 초코쿠카한테 엄마한테 가르쳐 주겠습니다. 엄마 사랑해요."

유고은 리포트 : "소감을 물었는데 엄마 사랑해요라고 하더라구요. 오늘은 제과제빵교육이 이루어지는 날이라고 하는데요. 이번주 일요일이 발렌타인 데이라서 오늘 만든 초코쿠키를 사랑하는 부모님께 드리고 싶다. 본인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소중한 한 분에게 전해주고 싶다. 바로 옆에 있는 강사선생님께 전해주고 싶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이 훈련과정을 통해 배우는 기쁨뿐만아니라 자신을 배운 재능을 본인의 소중한 마음까지 나누는 마음까지 배운 훈련생들의 마음이 참 멋졌습니다. 누군가는 바리스타 강사 누군가는 카페 주인으로 아니면 또 소중한 사람을 위한 커피를 만들어주는걸로 각자가 원하는 곳에서 배운 기능을 활용하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사회자 : "경기도 성남시 한마음복지관 직업훈련중에 카페 현장 속에 잘 들었습니다. 유고은 리포트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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