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지속적인 교육 및 다양한 체험과 소질 및 특기 개발을 위해 자립생활, 지역사회적응, 체험학습, 예체능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늘해랑 학교를 운영했습니다. 첫 번째 주에 이어 더욱 신나는 이야기가 가득 기다리고 있는 늘해랑 학교 그 두 번째 이야기를 만나볼까요.

2주차 첫 번째 프로그램은 비누만들기과 원예활동입니다. 고운 파스텔 색에 모양까지 예쁜 비누를 만들어낸 친구들의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원예시간에는 멋진 꽃케이크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처음 해보는 꽃꽂이가 조금 어려워도 선생님과 손을 맞춰 함께 하면 힘들지 않습니다.
 

생태학습장과 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한 날은 다양한 체험기구로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나무로 된 악기도 두들겨 보고 돌아치도 만들어봅니다. 다양한 생물의 생활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좋은 날씨를 벗 삼아 야외에서 맛있는 점심도 먹었습니다.
 

친구들의 감성을 길러주는 음악활동과 미술활동은 늘해랑 학교의 자랑거리입니다. 신나는 노래시간에는 서로의 목소리를 들으며 함께 노래하고, 미술시간에는 물감으로 만드는 공작품에 각자의 개성을 듬뿍 담아내었습니다.
 

활동적인 친구들에게 어린이대공원은 인기만점입니다. 재미있는 동물 공연도 보고 시원한 물놀이장에서 놀다보니 하루가 훌쩍 지나갑니다.  이 날은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식사도 하고 늘해랑학교 진행상황에 대해 보호자분들과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2주간의 활동에 귀 기울여 들으시고 소중한 의견도 함께 나눠주었습니다.
 

아쉬운 늘해랑학교 마지막 날은 보호자와 함께하는 그림축제 날입니다. 알록달록한 물감을 롤러로 굴려도 보고 손바닥으로 찍어도 보고 슬라이딩도 해봅니다. “나는 미래의 잭슨폴락이다~~”
 
2주간의 짧지만 알찬 시간을 보낸 늘해랑학교 친구들 항상 건강하게 지내고 다음번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