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4-08-05

얼마 전 필자는 장애인용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의 개발과 배포체계에 대한 생각을 글로 쓴 적이 있다. LTE(Long Term Evolution) 4G(Generation) 스마트폰(Smart Phone)과 i-Pad 등의 태블릿(Tablet)PC 등의 대중화(大衆化) 된 지금의 시대에서 사용상의 제악과 그로 인해 야기되는 정보이용 능력의 취약 등으로 정보통신분야에서 ‘상대적 약자’에 놓이게 된 우리 장애인에게 이러한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장애인용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의 유용성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예로 수천 달러를 호가하는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보완대체의사소통) 장비를 대체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으로써 자폐증, 뇌성마비, 다운증후군 등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훌륭한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장애인용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의 이용은 경제적으로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배경 하에 현재 출시되어 있는 장애인용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에 대해 알아보고 그 이로움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Toca Band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은 iOS 전용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으로 한국어가 지원되고 사운드와 비트, 리듬을 재미있는 게임과 함께 익힐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으로 16가지의 재미있는 캐릭터들과 애니메이션, 독창적인 그래픽과 신나는 배경음악으로 자폐 아동도 쉽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드럼, 피아노, 아코디언 등등 다양한 악기의 소리를 탐구해볼 수 있으며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볼 수 있다.

BrainPOP은 흥미로운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보고, 배운 내용을 인터랙티브 퀴즈 (interactive quiz)을 이용하여 수학, 과학부터 미술, 음악까지 다양한 과목을 학습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이다. 또한 ArtikPix은 플래시 카드와 기억하기 게임으로 단어나 문장 발음을 연습할 수 있는데 카드는 발음별로 정리되어 있고, 이리저리 뒤섞어서 놀이형식으로 단어를 학습하고 또 발음을 녹음할 수도 있다. 한글따라쓰기 HD Plus는 낱글자 부터 문장 속 단어에 이르기까지 한글을 써보면서 쉽게 배울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이다. 쓰기 연습 후에도 카드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복습할 수 있어서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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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김경식 (bioman9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