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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뉴스]휠체어 타고 산책하는‘서달산 자락길’개통
휠체어 타고 산책하는‘서달산 자락길’개통
경사도 8% 미만의 목재데크…‘쉽게 오를 수 있어’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4-04-03 11:59:06


국립현충원을 끼고 있는 동작구 서달산에 휠체어와 유모차도 지날 수 있는 무장애 자락길이 개통됐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서달산 일대에 총 길이 463m의 무장애 자락길 조성 공사를 최종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3일 밝혔다.

무장애 자락길은 평소 산을 오르기 힘든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도 쉽게 오를 수 있도록 주택가 인근의 낮은 산자락에 조성한 폭은 넓고 경사는 완만한 목재 산책길이다. 이번에 개통한 자락길은 서달산 입구에 있는 백운 119 안전센터(동작구 사당로 63)를 시작으로 달마사 부근 서달산 생태다리까지 463m의 목재 데크로 이어졌다. 전체 길의 경사도는 8% 미만으로 휠체어나 유모차도 쉽게 오를 수 있으며, 약 50m마다 휴게공간을 만들어 자락길을 오르내리는 이용객들의 상호 보행에 불편함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또 소나무, 잣나무, 산벚나무, 때죽나무, 산딸나무, 산철쭉 등 다양한 수종 6천792그루도 새로 심었다.

특히 자락길의 종점인 생태다리 인근에는 잣나무 피톤치드 숲도 조성돼 있다. 서달산은 서울 국립현충원을 품고 있는 높이 179미터의 비교적 낮은 산이다. 잦나무와 소나무의 군락이 조성돼 있으며, 다람쥐, 청설모, 꿩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살고 있다. 따라서 이번 자락길 개통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서달산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조성된 자락길은 동작충효길 1코스(3.2km)와 연결돼 있어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산책을 더 즐기고 싶은 주민들은 자락길이 끝나는 곳과 이어진 충효길로 들어서면 된다. 동작충효길 1코스는 지난해 서울시에서 ‘봄에 걷기 좋은 서울길’로 선정될 정도로 봄 경치가 뛰어난 곳이다.

자연체험장, 피톤치드 숲, 숲속 도서관 등이 조성돼 있다. 자락길을 찾은 김선영 씨(상도로 거주)는 “집 바로 뒤에 새로 산책길이 생겨 걸어봤는데, 경사가 완만해 큰 힘이 들지 않아 좋다”며 “앞으로 가족들과 함께 자주 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5월부터 자락길에 위치한 잣나무 피톤치드 숲에서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자연생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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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석 기자 (wege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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