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복지관 이웃 시민입니다. 복지관이 개관하기를 고대해 오고, 개관 직전 주민과의 만남 행사에도 참여하면서 복지관의 발전과 지역 사회의 동반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관 이후 여러 모로 모습을 갖춰 가고 있는 복지관을 보며, 이웃한 시민으로서 뿌듯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어 여기에 글을 올려 봅니다.

첫 째, 체육관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농구를 개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청소년 농구를 할 수 있는 곳들은 몇 몇 있지만 대부분 실내 천장이 낮아 초등학생 이상 학생들이 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복지관 체육관은 너무나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시설이라 중고등학생을 위한 농구 강좌를 열어 주시면 지역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둘 째, 이웃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자원 봉사 기회를 다양하게 주셨으면 하고, 모집도 홈페이지 뿐 아니라 로비의 안내 데스크를 통해서도 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평상시에 한 달에 한 번 시민 단체를 통해 외부에 자원 봉사를 하고 있지만, 이웃으로서 평상시에 생활의 일부분으로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자녀들을 다 키우시고 그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많이 있으시구요.
그런데 정작 복지관에 여쭤 보면 일반 시민들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고, 복지관 입장에서도 필요하실 때는 정작 찾을 수 없으시고, 방학 때에는 중고등학생 지원자로 넘쳐난다고 하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나이가 있으신 인근 시민들은 컴퓨터에 익숙지 않으신 분이 많으시니 이웃에서 삶으로 자원 봉사하시는 분들을 찾으실 때는 안내 데스크나 스탠딩 보드를 통해 알리시고 지원도 안내 데스크를 통해 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이상 건의사항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