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방송] 몸이 불편해 여행이 어렵다면?
[아나운서멘트] 상대적으로 교통약자인 장애인들에게 여행이란 망설여지기 마련인데요. 이들에게 편리한 발이 돼주기 위해 차량을 무상으로 빌려주는 곳이 있습니다. 홍예림 기자입니다.
[기자멘트] 전동휠체어 없이 외출하기 어려운 정복현 씨.이동수단이 불편해 여행을 망설였지만, 무료로 특수 제작 카니발 차량을 빌려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정복현(65) / 분당구 야탑동
"제가 손녀가 6명이고, 며느리하고 사위하고 가는데요. 여러 식구가 한꺼번에 떠날 수가 없었어요. 전동 휠체어를 태워야 하니까 갈 수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가게 돼서 우리는 변산반도하고 전주 한옥마을 들렀다 오려고요."
장애 때문에 여행가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장애인 승하차가 편리한 카니발 차량을 무료로 빌려주고 있습니다. 초록여행 거점 지점으로 선정된 한마음복지관에는 총 3대의 차량이 배치 돼있습니다. 차량뿐 아니라 한 달에 한 번씩 행사를 통해 유류, 기사, 여행 경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서비스를 시작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820여 명의 시민이 차량을 대여했습니다.장애인을 비롯해 노인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차량을 대여해주는 민들레카 서비스도 있습니다. 한마음복지관은 총 2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진 사회복지사 / 성남시한마음복지관
"민들레카는 비영리 사회복지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렌터카라고 보시면 되고요. 고유번호증을 소지한 직원이 보통 회원 가입하는 것처럼 하시고 심사를 거쳐서 등급을 받으면 그때부터 이용이 가능하신 차입니다."
차량을 이용하고 싶다면 초록여행 홈페이지나 민들레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초록여행은 장애인이면 누구나, 민들레카는 비영리 사회복지기관이라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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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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